최근 그리고 있는 고니 드로잉.
고니를 왜 그리냐고? 별 이유없다.
동네에서 겨울철에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아름답다.
그림을 그릴때 한때 나는 조급증에 빠졌던 적이 있다.
빨리 빨리 많이 그리고 싶고, 그랬는데, 그러다보니 그림이
괴로운 일처럼 느껴졌다.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나는 왜 나를 기다려줄 순 없는 것일까?
빨리 빨리 서두르라는 압박은 받았어도,
천천히 해도 괜찮아, 라는 말은 별로 들어보지 못했다.
특히 한국에 와서 말이다.
천천히 가도 되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Light Drawings 가벼운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미있는 그림 한장 (0) | 2023.04.17 |
---|---|
단청 공부 3 (0) | 2023.03.24 |
단청 공부 2 (0) | 2023.03.20 |
단청 공부 시작. (0) | 2023.03.03 |
고니 드로잉 2 (0) | 2023.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