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tings 페인팅/Soul Journey 9

Goblet of Deep Sea (용궁의 잔)

Copyrightⓒ. ANAN. ALL Rights Reserved 나는 그림도 그리지만 글도 쓰는 사람이다. 한때 소설을 쓰는데 상당한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했다. 그래서 간혹 소설에 나오는 한 부분이나, 소설에 등장하는 물건을 그림으로 그리곤 했다. 이 '용궁의 잔'이라는 그림에 나오는 저 둥근 물체도 소설 속에 등장하는 '잔'의 모형이다. 주인공이 누군가에게 건네 받게 되는 이 잔은 아주 특별한 용도가 있는 잔이다. 난 내 소설이 출판되기를 바랬지만, 그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혼자 독립출판 비슷하게 발행을 해본적도 있었지만, 마켓팅이 전무하니 제대로 팔릴리가 만무하다. 지금은 전혀 팔리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지금 내가 봐도 엉성한 부분이 있는 소설이었다. 초짜티가 많이 난달까..

Journey into Heart

Copyrightⓒ. ANAN. ALL Rights Reserved 선생님은 늘 필요한 모든 것은 이미 '네 안에 있다' 라고 말씀하셨다. 나도 그리 믿고 그리 생각하지만, 살다보면 내 안에 답을 찾기보다 자꾸 바깥을 기웃거리게 될 때가 많았다. 바깥 어딘가에, 다른 누군가가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을 것 같고, 더 신비하고 더 대단한 무언가가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도 습관적으로 자꾸 바깥을 헤매게 된다. 사실은 별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해서 자꾸 밖으로 향하게 되고, 자꾸 스스로 헤메이게 될 때가 있다. 뭐랄까... 나도 모르게 정신이 헤이해지는 느낌이랄까.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결국 회피하고 도망치고 싶은 마음에 그랬던 것 같다. 나는 나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