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강동구의 한 도서관에서 나만의 르네상스 수업을 시작하였다.이 도서관은 생각보다 강의실 사이즈가 작아서 수강생 15명이 들어왔는데, 금방 반이 꽉차버렸다. 생각보다 좁은 사이즈의 강의 공간이라서 그런지, 강의하는 내내 나의 마음도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처음에 도서관 측에서 수강생을 10명 정도를 제안하셨는데, 나는 강의실 사이즈도 잘 모르고 15명도 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던 것이다. 다음에도 이 장소에서 다시 강의를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10명이나 12명 정도 받으면 충분할 것 같다. 첫 강의는 지오토에 대해서였는데, 내 강의가 미술사 강의인줄 모르고 단순히 그림 그리는 수업인줄 알고 들어오신 분이 많았다. 이 분들께 나의 강의가 어떻게 다가갔을까? 싶기도 하다. 다음 수업엔 좀더 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