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2

21세기 아티스트의 고민

21세기 아티스트는 고민 중이다. 여러가지 생각이 실타래처럼 꼬여있는데, 이것이 풀리지도 않고 하나로 엮여지지도 않는다. 투두리스트TO-DO-LIST는 몽땅 적어놨는데 뭘 해야 할지 몰라서 헤맬 때가 많다. 그 많은 행위를 하나로 관통하는 중심축이 부재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을 계속해도 될까... 하고 고민할 때가 많다. 인공지능이 너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내가 하는 일의 가치가 무엇인지 계속 의문을 갖게 된다. 내가 좋아했던 일, 잘한다고 생각했던 일을 인공지능이 빠르게 차지해나가는 느낌이 든다.이거 정말 해도 되는 일인가? 의미가 있나... 싶을 때가 많았다.  어떤 일을 꾸준히 실행하려면 그 일을 하는 당위성과 목표가 분명해야 하고 그 일에 진심으로 끌려야 한다. 내가 아직 분명하게 찾..

릭 루빈 (Rick Rubin)

최근 읽고 있는 책 [창조적 행위: 존재적 방식]을 읽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했다. 저자, 릭 루빈이 제시하는 혜안을 볼 수 있었다. 내가 생각치 못했던 것, 부족했던 것들에 대해서도 돌아보았다. 무언가 답답하게 내 자신을 가두어두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스케치북에 릭 루빈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릭 루빈 (Rick Rubin) 미국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중 하나로 손꼽힌다. 1984년 NYU 재학중 앨범을 낸 것을 계기로 데프 잼 레코딩스를 설립했고, 뉴스쿨 힙합 뮤지션들을 프로듀싱하며 힙합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힙합 장르를 마침내 메인스트림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4년 사명을 아메리칸 레코딩으로 변경하고 컨트리, 펑크 록, 얼터너티브 록, 메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