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8

[여행자] 밴쿠버에서 나의 시간들

멋진 사진을 찍는데 영 소질이 없는 편이다. 대충 이거 기록해야해. 하면서 그냥 찍어대는 편이다. 미적 감각따위는 없다. 밴쿠버에 도착한 첫날. 동료들의 환대를 받았다. 더이상 밴쿠버에 거주하지 않기에 너무 낯설고, 이제 날 반기는 사람도 없을 것만 같은 약간 암울한 기분으로 갔는데, 밴쿠버는, 그리고 밴쿠버에 남아있는 동료들은 나를 따듯하게 반겨주었다. 도착한 첫날 함께 이탈리아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고 집으로 와서, 함께 차를 마셨다. 내가 묵는 숙소에서 차를 마셨는데 뜨거운 차를 담을 머그잔이 없어서 사발에 차의 티백을 띄워마셨다. 오늘은 다운타운을 걷다보니 전에 없던 거대한 애플 스토어가 도심에 새로 생긴 것을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 밴쿠버 가까이 있는 시애틀도 가보고 싶었는데 그 ..

Notice 새소식 2023.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