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Portraits 인물화

Gregg Braden (그렉 브래든) -Transhuman, AI 에 관한 고찰,

Anan아난 2024. 5. 1. 11:50

 

 

 

Greg Braden (그렉 브래든)

 

 

 

최근 그렉 브레든(Gregg Braden)의 인터뷰 영상을 하나 보게 되었다.

 

그렉 브래든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과학자, 국제 교육자이며 과학, 사회 정책 및 인간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구자로 유명하다. 그가 말하는 현재 우리 인류의 모습과 미래 세상을 예측하는 이야기가 마음 속 깊이 다가왔다. 

 

현재 한국 사회는 어지럽다. 여길 봐도 저길 봐도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이 쉬이 잡히지 않고, 모두 우왕좌왕하고 있는 모양새다. 정치적 문제는 여전히 시끄럽고, 의료 문제도 여전히 봉합되지 않은채 잡음이 크다. 경제적 위기에 대한 전망도 많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우리는 우리 자신이 정말 누구인지 들여다볼 시간을 갖지 못하고 외부의 위기에 눈과 귀가 멀어서 휘둘리기 쉽다. 

 

그렉 브레든이 말한 것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인상깊게 들었던 부분을 한 번 적어보고자 한다. 

 

 

 

There is a movement to replace our bodies with synthetics, chemicals, and the blood sensors. Under the skin computer chips in the brain, artificial intelligence, it steals from us our ability to access this part of us.

우리 몸을 합성 물질, 화학 물질, 혈액 센서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뇌에 이식된 컴퓨터 칩,
인공 지능은 우리가 내면에 접속할 수 있는 능력을 빼앗아갑니다.



 We're about to give our humanness away to the technology before we even know
what it means to be fully human.

우리는 온전한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도 전에
인간다움을 포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We need our biology to connect to the information in the field. Divinity is part of that information: our intuition, our creativity, what some people call your higher self. When you're praying or when you're meditating, what you're actually doing is your physiology, what our ancestors called the temple.

우리는 장의 정보에 연결하기 위해 우리의 생물학이 필요합니다. 신성은 직관, 창의성, 어떤 사람들은 더 높은 자아라고 부르는 것 등 그 정보의 일부입니다. 기도할 때나 명상할 때 실제로 하는 일은 우리 조상들이 성전이라고 불렀던 생리학입니다.



 This is why when you begin to replace the natural biology with synthetics, there are no longer neurons, there's no longer DNA. And what that means is there's no.. Longer antenna so we still may function in this physical world. We have now been veiled.

그렇기 때문에 자연 생물학을 합성 물질로 대체하기 시작하면 더 이상 뉴런도 없고 DNA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가 여전히 이 물리적 세계에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더 긴 안테나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베일에 씌워졌습니다. 



I don't want to say it's completely lost, but the access is veiled, more difficult to get to for our intuition, our conscience that knows what's right and wrong and good and bad, and the ability to communicate with other forms of life on subtle levels, other dimensionalities on subtle levels, the ability to meditate and elevate ourselves in those levels.

완전히 상실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의 직관, 옳고 그름과 선과 악을 아는 양심, 미묘한 수준의 다른 형태의 생명체와 미묘한 수준의 다른 차원과 소통하는 능력, 명상하고 그 수준에서 자신을 고양하는 능력에 대한 접근이 가려져 있고 더 어렵습니다.



All of that, innovation, creativity, imagination, all of that begins to atrophy if we don't use, and this is the danger, and the science is showing this: if we don't use those parts of ourselves now. So for example, computer chips are put into the brain, into the neocortex, and they begin to replace. 

혁신, 창의성, 상상력,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사용하지 않으면 위축되기 시작하며, 이것이 바로 위험이며 과학은 이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우리 자신의 이러한 부분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컴퓨터 칩이
뇌와 신피질에 삽입되어 대체되기 시작합니다. 




So you've got a three-year-old sitting on the floor in a living room after breakfast with a device for hours, watching extraordinary scenes and vivid colors and sounds they would never see in the natural world. But here's the thing, it's all being done for them. They're not engaging their imagination, they're not engaging their creativity, they're not engaging their problem-solving skills. All they're doing is being entertained. And what happens is the brain cells that are not engaged begin to atrophy.

세 살짜리 아이가 아침 식사 후 거실 바닥에 앉아 몇 시간 동안 디바이스를 쓰고 자연계에서는 볼 수 없는 놀라운 장면과 생생한 색상과 소리를 보고 있다고 가정해 보세요. 하지만 문제는 이 모든 것이 아이들을 위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상상력을 발휘하지도, 창의력을 발휘하지도,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즐겁게 놀기만 할 뿐입니다. 그러다 보니 몰입하지 않는 뇌세포는 위축되기 시작합니다.







최근 유튜브에서 성철 스님과 법정 스님이 나오는 유튜브 영상을 본 적있다. 그것을 바라보며 들었던 생각은 '저 분들은 뭔가 다른 것이 있다.' 라는 점이었다. 현대에 사는 우리가 상실한 뭔가가 저분들에게는 있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단순히 시대가 달라서, 그분들이 옛날분들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저 분들 안에는 우리가 현재 잊어가고 있고, 우리 안에서 멸종될지 모르는 어떤 능력, 진한 인간다움이 존재한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영적인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깨끗한 안테나, 밝은 눈, 깨어있는 양심이 그런 분들에게 느껴졌다. 두분이 대화하는 것을 듣고 있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머리가 시원해지는 것도 느꼈다. 

 

 

컴퓨터나 인터넷을 쓰지는 않고 살 수 없는 현대의 일반인으로서 나는 이러한 기기 문명에 필요 이상으로 많이 젖어들어가서 살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필요 이상이라는 것은 정말 생활에 필요한 정도로, 그러한 용도로 쓰기보다Entertaining, 한마디로 그냥 즐기기 위해서 쓴다는 것이다.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뭐가 나쁘겠느냐만, 과다한 사용은 본질적으로 우리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상상하는 능력을 멸종시킨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자동화되는 것이 과연 좋은 세상일까? 우리는 편리함을 위해서, 사람들이 말하는 혁신적인 삶을 위해서 무엇을 희생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내 주변에 어린 아이들이 휴대폰에 빠져 있는 것을 보면 그래서 걱정되기도 한다. 

 

 

난 최근 인스타그램 어플을 휴대폰에서 삭제했다. 주변에서 인정받고 내가 뭐라도 하고 있는 사람처럼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자주 자주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얼마나 에너지와 시간을 많이 썼던가. 하지만 차라리 안보니 마음이 편하고, 다른 사람들 소식도 자주 접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가장 큰 적은 Distraction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정보나 소식을 소중하게 받아들이려면 유입되는 정보의 양이 적을 수록 좋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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