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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Prayer

Anan아난 2024. 6. 14. 04:13

 

 

 

 

   기도란 무엇을 도와달라고 애걸하는 일이 아니다. 다만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놓아야 한다. 텅빈 마음을 지니는 것은 소중한 것이다. '텅' 비어야 메아리가 울리고 새로운 것이 들어찰 수 있다. 그 텅빈 마음이 우리를 투명하고 평온하게 만든다. 



    왜냐하면 사람의 심성 자체가 원래 신령스런 영성(靈性:Holy Spirit)이요, 밝은 불성(佛性: The Christ Mind)이므로 그 심성이 잠들지 않고 깨어 있으면 우리가 하는 일이 곧 기도일 수 있다. 우리가 깨어 있을 때 내 소원을 담은 기도는 내 자신의 것이 되어 내 가슴(Heart: The Kingdom of Heaven is within you) 으로부터 흘러나온다.

 

....

 

사람은 좌절과 절망을 통해서 그 안으로 눈이 열리고 거듭 형성될 수 있다. 자기 자신의 삶에 얼마만틈 성실할 수 있느냐가 바로 문제인 것이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 나름의 그릇이 있기 때문에 시절에 인연이 오면 그 그릇은 언젠가는 채워지기 마련이다.

 

 

-법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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