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6

다빈치 스터디 5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Salvator Mundi'는 아직도 진위 여부가 갈리는 작품이다. 누군가는 레오나르도가 그린 진품이라 하고, 누군가는 레오나르도의 제자나 혹은 다른 이가 그린 것이라고 주장한다. 사실이 어찌되었든간에 그런 논란을 불러일으킬만한 매력적인 작품인 것 같다. 원작에 있는 구를 든 예수의 손을 그대로 그리진 않았다. 살짝 변화를 주어보았는데, 구 안에 빛나는 3가지의 무언가를 그려보았다. 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을 때, 나는 마음 속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나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다는 깊은 바램이었던 것 같다. 예수가 든 이 신성한 구 안에 아름다운 집형태를 그려볼까하다가 그것보다는 훨씬 단순하고, 심볼릭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다면체의 추상적인 형태를 넣어보았다. ..

다빈치 스터디 4

Salvator Mundi (구세주)라는 이 작품은 2011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진본 목록에 새로 추가된 그림이다. 그림이 발견된 당시는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심하게 회손되어 있었다고 한다. 심혈을 기울인 복구작업 끝에 이렇게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레오나르도의 대표작 모나리자 못지 않게 신비롭고 아름다운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5000억 정도의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팔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