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가족과 함께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를 보았다. [인사이드 아웃]은 주인공 소녀 라일리의 내면에 있는 다양한 감정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이다. 기쁨, 슬픔, 분노, 짜증, 까탈스러움등의 감정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나는 픽사의 애니메이션을 볼때마다 그들의 스토리 텔링 능력에 감탄을 거듭하게 된다. 픽사는 매우 평범한 삶의 스토리를 비범하게 풀어나가며 그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이 굉장하다. 매상 비슷비슷한 갈등이 반복되는 K 드라마와 축을 달리한다. 삶의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를 애니메이션으로 아주 심플하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누가봐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작년 이즘에는 엘리멘탈(elemental)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