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원주로 가을여행을 다녀왔다.뉴스에서 우연히 원주 반계리의 은행나무가 엄청나다는 기사를 보고 가게 되었는데,역시 실제로 보니 감탄이 나왔다. 아름다운 황금빛 폭탄이 '팡'하고 터져있는 느낌이었다. 원래 조용한 마을일 것이다. 은행나무가 만개하는 가을만 빼고. 어떤 화가의 붓질도 이렇게 멋지지 않을 듯 하다. 사진을 찍느라 여념없는 관광객들. 은행나무를 보고 함께 '구룡사'라는 절에 갔다.절의 주차장을 지나서 가다보면 한울카페라는 곳이 있다. 경치좋은 전망대에서 차를 마셨다. 구룡사라는 절에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국화 화분이 너무나 화려하게 만개해 있어서 보기 좋았다. 스님들은 매일 이런 절경을 보시겠지. 구룡사 근처의 세렴폭포라는 곳도 가보았다. 낙엽이 동동 떠있는 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