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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pen drawing (feat. 창조적 행위)

[창조적 행위: 존재의 방식] 이라는 책에서 좋아하는 챕터 하나를 받아 적어보았다.     -위대한 기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우리는 불안감을 마주하곤 한다. 아무리 경험이 많고 아무리 성공하고 아무리 준비가 잘 되어 있어도 거의 예외는 없다. 공허함을 마주할 때는 서로 반대되는 감정이 팽팽하게 긴장감을 이룬다. 위대한 작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흥분감과 그러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하지만 결과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 기대감의 무게가 커질 수도 있다. 과제를 감당하지 못할거라는 두려움도 마찬가지다.   '이번에 해내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이런 걱정을 저지하고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돕는 것이 바로 작업에 대한 믿음이다. 작업하려고 앉으면 결과를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떠올리자. 지금까..

[Artist Date]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호암 미술관)

오늘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호암미술관에 가서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이라는 전시를 관람했다. 사실 호암미술관이 거리가 꽤 먼 편인데, 리움 미술관에서 호암 미술관까지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가 운행되기에, 그것을 이용해서 매우 편하게 다녀왔다. 조금 먼 길이었지만 갔다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은 미술 전시 자체가 좋기 때문인 것도 있었지만 미술관 주변의 경관이 정말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미술 전시도 보고, 봄소풍 다녀온 기분이 들었다.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서 정말 편했다.

Notice 새소식 2024.04.11

[도서관 특강] 다빈치 스터디 마지막 수업 (2024년 봄)

이번주는 도서관 특강 다빈치 스터디의 마지막 시간이었다. 마지막 수업은 나만의 모나리자, 즉 미소짓는 자화상을 그리는 것이 수업의 내용이었다. 현재 자신의 모습보다는 앞으로의 모습,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모습을 그려보자고 이야기했다. 직접 거울을 가져와서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그리시는 수강생 자신의 모습을 환상적으로 표현한 수강생 그림을 처음 그려보신다는 수강생이었다. 서툴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셨다. 보기 좋았다. 부드럽게 표현된 얼굴

[도서관 특강] 다빈치 스터디 -4 (2024년 봄)

다빈치 스터디 4번째 수업시간이었다. 다음주면 이 수업의 마지막 수업이다. 벌써 마지막 수업이라니... 레오나르도 다빈치 특강은 처음이었다. 다른 도서관에서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올지,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오늘의 실기 수업은 비트루비우스적 인간과 모나리자의 미소를 그려보는 시간이었다. 짧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이 모두 잘 완성해주셨다. 혼자 그리는 것보다 함께 그릴 때의 시너지가 참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그림을 전공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잘 그리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매번 느끼게 된다. 전국민이 셀럽이 되고, 전국민이 아티스트가 되는 시대가 오늘날이라는 것을 실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