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는 핑계로 그림을 그리지 않게 된지 꽤 되었다.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용기가 잘 나지 않아서, 가볍고 쉬운 것부터 해보기로 했다. 최근 색연필이라는 재료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색연필의 느낌을 경험할 겸, 컬러링북을 집어들었다. 이 컬러링북은 지난 서울 국제도서전에 갔다가 산 것이다. 부스에서 책의 작가님이 직접 책을 팔고 있었다. '새새미 아뜰리에 컬러링북'사실, 이 책을 살때만 해도 내가 직접 색을 칠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일러스트가 예쁘고, 나도 언젠가 컬러링북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참고할 겸 샀는데, 이렇게 직접 색연필로 컬러링하게 되었다. 흰색여백과 검은 펜선으로만 되어있던 컬러링북이 색이 들어가니 참 화사해보인다. 왜 한때 컬러링 북이 인기를 끌었는지 알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