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9

릭 루빈 (Rick Rubin)

최근 읽고 있는 책 [창조적 행위: 존재적 방식]을 읽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했다. 저자, 릭 루빈이 제시하는 혜안을 볼 수 있었다. 내가 생각치 못했던 것, 부족했던 것들에 대해서도 돌아보았다. 무언가 답답하게 내 자신을 가두어두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스케치북에 릭 루빈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릭 루빈 (Rick Rubin) 미국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중 하나로 손꼽힌다. 1984년 NYU 재학중 앨범을 낸 것을 계기로 데프 잼 레코딩스를 설립했고, 뉴스쿨 힙합 뮤지션들을 프로듀싱하며 힙합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힙합 장르를 마침내 메인스트림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4년 사명을 아메리칸 레코딩으로 변경하고 컨트리, 펑크 록, 얼터너티브 록, 메탈 ..

4.22 pen drawing (feat. 창조적 행위)

[창조적 행위: 존재의 방식] 이라는 책에서 좋아하는 챕터 하나를 받아 적어보았다.     -위대한 기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우리는 불안감을 마주하곤 한다. 아무리 경험이 많고 아무리 성공하고 아무리 준비가 잘 되어 있어도 거의 예외는 없다. 공허함을 마주할 때는 서로 반대되는 감정이 팽팽하게 긴장감을 이룬다. 위대한 작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흥분감과 그러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하지만 결과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 기대감의 무게가 커질 수도 있다. 과제를 감당하지 못할거라는 두려움도 마찬가지다.   '이번에 해내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이런 걱정을 저지하고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돕는 것이 바로 작업에 대한 믿음이다. 작업하려고 앉으면 결과를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떠올리자. 지금까..

[Artist Date]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호암 미술관)

오늘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호암미술관에 가서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이라는 전시를 관람했다. 사실 호암미술관이 거리가 꽤 먼 편인데, 리움 미술관에서 호암 미술관까지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가 운행되기에, 그것을 이용해서 매우 편하게 다녀왔다. 조금 먼 길이었지만 갔다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은 미술 전시 자체가 좋기 때문인 것도 있었지만 미술관 주변의 경관이 정말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미술 전시도 보고, 봄소풍 다녀온 기분이 들었다.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서 정말 편했다.

Favorite things 2024.04.11

[도서관 특강] 다빈치 스터디 마지막 수업 (2024년 봄)

이번주는 도서관 특강 다빈치 스터디의 마지막 시간이었다. 마지막 수업은 나만의 모나리자, 즉 미소짓는 자화상을 그리는 것이 수업의 내용이었다. 현재 자신의 모습보다는 앞으로의 모습,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모습을 그려보자고 이야기했다. 직접 거울을 가져와서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그리시는 수강생 자신의 모습을 환상적으로 표현한 수강생 그림을 처음 그려보신다는 수강생이었다. 서툴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셨다. 보기 좋았다. 부드럽게 표현된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