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14

추석 이야기

올 추석은 뭔가 다르다. 일단 9월 중순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추석이라는 점이 다르다. 추석에 에어컨이라니. 또한 추석이라는 명절의 특색과 특유의 분위기가 내가 어린 시절의 그것과 너무나 많이 달라졌다. 내가 어릴 땐, 추석이 되면 대가족 친척들이 모여서 함꼐 음식을 하고 함께 밥을 먹었다. 그 떠들썩하던 분위기가 아직도 생각난다. 그 날엔 내 또래 친척아이들과 함께 놀곤 했다. 오늘 내가 맞이한 추석은 단촐한 가족이 모여서 간단하게 차린 저녁상을 함께 먹는 것이었다. 전도 안부치고, 송편도 없었다. 집에 아이는 2 살배기 조카 한명 뿐이다. 이 아이는 나중에 추석을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 아마 나이 많은 어른들 사이에 앉아서 밥먹는 날이라고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세상이 이렇게..

Notice 새소식 2024.09.17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 👓

오늘은 안경원에 가서 눈을 검사하고 새로운 안경을 맞추고 왔다.'아이필안경원'이라는 곳인데, 꽤 입소문이 자자한 검안의 선생님이 계셔서 예약하고 방문했다.검안의 선생님이 꼼꼼하게 내 눈을 검토했다. (어떤 블로그 후기에는 30분간 검사한다고 나오는데, 그 정도 걸린 것 같지는 않다...) 나의 오른쪽, 왼쪽 눈이 가까이 보고, 멀리 보는 능력이 다르다고 한다. (근시, 난시) 그냥 막연하게 도수 차이가 난다고 알고 있었는데, 두 눈의 보는 능력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기에 어떠한 렌즈가 맞는다고 추천을 해주셔서 안경을 주문하고 왔다. (특수 기능성 렌즈라서 주문하고 10일 후에 받아볼 수 있다.)  안경을 고르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테를 고르고 렌즈를 고르느라 시간이 걸렸다기보다, ..

Notice 새소식 2024.09.06

허영만 작가

만화인생 50년' 허영만 "AI 안 쓴다…그저 노병처럼 사라질 것"입력2024.09.01. 오전 7:19  수정2024.09.01. 오전 8:36 기사원문김경윤 기자  10887본문 요약봇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글자 크기 변경하기SNS 보내기인쇄하기'타짜'·'식객' 등 인기 만화 그린 한국 대표 만화가 데뷔 50주년 인터뷰"웹툰 연재에 새롭게 도전…'도전만화'나 인스타그램서 익명으로 공개할 듯"(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금은 허영만이 연재를 하겠다고 하면 네이버웹툰, 다음웹툰(현 카카오웹툰)에서 싫어할지도 몰라. 영감은 말도 잘 안 듣고, 요즘 독자도 '이 사람, 아직도 만화 그려?'라고 하거나 아예 이름도 모를 수도 있으니까. 하하."포즈 취하는 허영만 작가(서울=연합뉴스) 류효림 ..

Favorite things 202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