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8월, 인생 첫 하와이 방문
여행을 계획한 것은 6개월전부터였다. 8월에 캐나다에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비행기가 하와이를 경유해서 가는 노선이었다. 11시간 가량 하와이에서 체류하다가 다음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로 이동하는 루트였다. 이러한 노선을 선택한 이유는 어딘가 가보지 않은 새로운 곳을 방문하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었다. 하와이가 내게 그랬다. 막연하게 멀고, 꿈에서만 존재할 것 같은 곳. 이번 여행을 결정한 뒤 11시간이라는 시간동안 하와이에서 무엇을 할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하와이 도서관에 내가 쓴 저서를 기증하고 오자는 생각이 퍼득 들었다. 가기전에 왠지 미션이 하나 있어야만 여행이 의미있을 것 같았다. 도서관에 책기증, 그리고 와이키키 해변을 맨발로 걷고 오자는 이 2가지 플랜을 가졌고, 실제 이 플랜대로..